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군산시와 함께 지역민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4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 “2023년 대학·지역사회 연계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 프로그램은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과 가치공유』라는 주제로 6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총 10차례 진행된다.

오는 22일(목) 군산대 인문도시센터장 오원환 교수(미디어문화학과)가 “지역 미디어 리터러시 함께 고민하기”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진행하며, 23일(금)에는 팩트체크 전문 언론사 뉴스톱 선정수 기자가 “가짜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 슬기로운 뉴스생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서 “우리 지역 뉴스 바로 보기”(6/29)라는 주제로 JTV 전주방송 송창용 기자의 강연과 류성진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의 “뉴미디어 리터러시: 슬기로운 유튜브 생활”(6/30) 강연이 예정돼 있다.

7월에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최성은 소장의 “지역 미디어센터 활용하기”(7/6),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송인규 사무국장의 “내가 만드는 모바일 영상 콘텐츠”(7/13) 강연과 언론중재위원회 전북사무소장인 최숭민 박사의 “언론보도 침해구제 방법 바로알기”(7/21) 강연이 진행된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연은 물론, 인근지역 공공미디어센터와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점차 심화되고 있는 디지털 격차 문제를 해결하고 세대 간 가치 공유(value sharing)를 위한 지역 사회 맞춤형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이번 강연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과 지역 대학의 상호 교류를 통한 건강한 ‘풀뿌리 미디어 리터러시’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전체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고흥석 국립군산대 미디어문화학과 교수는 “지역 간,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가치 공유를 위한 참여형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가짜뉴스 관련 저널리즘 리터러시, 유튜브 이용 관련 뉴미디어 리터러시, 모바일 기기의 활용 역량 증대 등 핵심적인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실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과 가치공유』 강연은 오는 22일(목)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군산대 두드림센터 1층 『담소』에서 진행한다. 이 강연 프로그램은 군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