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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은 곽병선 군산대 총장 “4차 산업혁명 이끌 융합교육 선봉, 지역과 동반성장 견인”
작성자 : 대외협력과 전화번호 : 063-469-7318 작성일 : 2019-05-13 조회수 : 1118
곽병선 총장

<곽병선 총장>

전북일보, 2019. 5. 13

<전북일보, 2019. 5. 13>

군산대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국립대학 육성사업 및 자율개선 대학 선정, 대형 해상풍력터빈 해상 실증 기술개발 수행기관 선정, 4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선정 등 각종 평가와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 이 같은 성과에는 지난해 4월 취임한 곽병선 총장을 필두로 전 구성원의 학교 및 지역 발전에 대한 노력과 열정이 담겨져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군산대를 맡은 곽병선 총장은 지역 중심 대학으로서 시민들이 거는 기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지난 1년 동안 분주한 행보를 보여 왔다.

곽병선 총장을 만나 취임 1주년 소감과 향후 대학 운영 방향 및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어느덧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뒤를 돌아보니 1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대학 운영의 나침판이 될 제8차 종합발전계획이 새롭게 수립했고 학교 비전 역시 ‘미래 가치를 선도하는 융합교육 선도대학’으로 정했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으면서 새롭게 구축한 종합발전계획과 비전 등에 대해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3대 추진 전략인 미래창의융합 인재양성체계 고도화, 산학협력체계 활성화, 지속 가능한 대학운영체계 확립 등을 바탕으로 군산대가 지역 중심대학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 나아가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탄탄한 초석을 닦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제 교육혁신·학생행복·산학연계연구·지역발전 견인·대학 지속발전이라는 세부 목표를 위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대학의 새로운 비전을 차근차근 현실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지난 1년간 군산대의 변화와 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1년의 성과 중 가장 신경을 쓴 것 중 하나는 군산대의 청사진인 제8차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대학의 UI를 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바꾼 것입니다. 새로운 곳에 도착하면 새로운 나침판이 필요합니다. 기존의 보폭과 기존의 패러다임으로는 이러한 변화를 맞이하기가 어렵습니다. 군산대가 기존과는 전혀 다를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를 견인해 나가겠다는 각오의 표현이고, 이에 대한 치밀한 대응전략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특히 ‘2018 대학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것도 중요한 성과입니다.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됨으로써 종합발전계획을 수행할 수 있는 모멘텀이 만들어진 셈입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블랙스튜디오 등 쌍방향적 소통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구축한데 이어 급변하는 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유전공 제도를 과감하게 도입했습니다. 융·복합 교육의 지평을 넓히며 ‘융합교육 선도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무엇보다 군산의 산업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노력 가운데 군산대가 그 중심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해상풍력 전문 연구센터 타당성 조사사업’과 ‘대형 해상풍력터빈 해상실증 기술개발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의 성능과 안전성 시험을 비롯해 실증에 필요한 여러 가지 관련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기반 구축과 해상풍력산업 육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군산시가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산업 거점 구축을 목표로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에 매진하고 있는데, 군산대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국립대학 중 전국 최초로 융합기술창업학과가 설치됐으며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으로서 창의적 지식재산인재 양성에도 앞서가고 있습니다.”



- 지역 발전을 위한 국립대학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국립대학은 지역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해주고, 지역의 정체성을 세워준다는 의미에서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공공재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지역대학은 지역사회와 절대적으로 동반관계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지역대학은 지역 경제와 상생하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역대학이 침체하면 지역사회 역시 동반 침체하는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국가의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국립대학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이고 이는 상당부분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시작되는 것입니다. 특히 지역의 국립대학은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거멀못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거멀못은 터지거나 벌어진 곳에 걸쳐서 양쪽이 벌어지지 않게 수습을 해주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최근 군산지역이 여러 차례 위기를 겪으면서 지역대학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군산의 희망이 타오르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대가 그 다양한 해법과 대안들을 서로 연결해 현실적인 실행력과 추동력,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대학경영 원칙(철학)이 궁금합니다.

“21세기는 기존의 영역들이 서로 융합하여 매우 낯설고 새로운 세계들이 창조될 뿐 아니라 기존 영역 역시 눈에 띌 만큼 외연이 확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금도 대학의 외연과 내부에서 동시적으로 급속하게 일어나고 있고, 그 변화의 한 가운데 사람이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방향과 질을 결정하는 것 역시 인간의 감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사람을 우선시하고 중시한다는 것이 제 경영철학의 기조입니다. 그래서 우리 대학의 서브 슬로건도 ‘세상을 밝히는 인재, 사람을 비추는 대학’으로 정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고,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행복입니다. 특히 학생의 행복이 중요합니다. 우리 대학 행정의 출발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 취업률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요.

“새롭게 구축한 제8차 종합발전계획의 5대 전략 분야는 교육혁신·학생행복·산학연계연구·지역발전견인·대학지속발전입니다. 이 다섯 분야는 모두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학의 경쟁력이 좋아지면 취업률 역시 높아지게 됩니다. 학생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현시대가 필요로 하는 미래창의융·합 인재 양성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가형 취·창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맞춤형 취·창업 지원을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학생들의 체계적인 경력개발을 위해 취업지원 로드맵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동시에 취업 관련 교과목을 개설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해외 취업프로그램도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창업교육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재학생들이 가진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창업교과목, 다양한 창업특강, 창업캠프, 창업기업 탐방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마인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과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학의 비전은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융합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말 속에 함축되어 있듯 융합교육을 지향점으로 삼아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창의인재를 양성할 방침입니다. 교육의 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학생 지원체계도 더욱 내실화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지역 국립대학이 지역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더욱 숙고해 산학연계 연구를 위한 연구지원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산학이 공동으로 윈-윈 할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가 그리는 군산대의 비전은 새만금군산이라는 지역을 발판으로 독창적인 지역정체성을 갖추고, 새만금이라는 지리적 환경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갖춘 세계 속의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지역대학은 지역사회에 있어 최강의 경제원이기도 하고 지역사회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군산대는 지역대학의 이러한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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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병선 총장은

곽병선 총장은 원광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97년 3월 군산대에서 강의를 시작한 이후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해오고 있다.

특히 지역 곳곳에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곽 총장은 법무부 인권강사를 비롯해 군산지청 형사조정위원회 위원장,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이사장,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군산 민주통합시민행동 상임대표, 군산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 군산시 교원단체총연합회장, 전라북도 지방노동위원회 위원,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 현안문제 및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해왔다. 저서로는 소년법, 법과생활, ICT 법학개론 등이 있다.

곽 총장은 “군산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는 총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북일보(http://ww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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