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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금 폐지’ 나의균 총장 “양심의 가책 느꼈던 돈”
작성자 : 이인순 전화번호 : 063-469-7318 작성일 : 2017-08-08 조회수 : 222
나의균 총장

<나의균 총장>

- 국민일보, 2017.8.8.

 

입학금 폐지’ 나의균 총장 “양심의 가책 느꼈던 돈”

학생들에게 해준 게 없고 운영비로 쓰는 곳 많아

 

“대학 책임자로서 사실 입학금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왔던 문제였어요. ‘학교의 주인이자 고객은 학생’이라는 입장에서 많은 토론을 거쳐 결정했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입학금을 폐지한 군산대 나의균(63) 총장은 7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힘겨워하는 학부모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나 총장은 지난달 31일 입학금 폐지를 전격 발표해 신선한 충격을 줬다. 이후 19개 국·공립대가 동참을 선언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대의 경우 입학금은 1인당 16만8000원으로 입학금 폐지에 따라 연간 3억4000여만원의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 나 총장은 “그러나 이 정도는 재정효율화 노력으로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들이 많게는 100만원 가까운 입학금을 받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에게는 해주는 게 별로 없다”며 “회계처리가 불투명하고 학교 운영비로 쓰고 있는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나 총장은 일부 대학에서 입학금 폐지를 꺼려하는데 대해 이제는 대학도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학은 정부에 ‘무조건 도와 달라’거나 ‘지원해 달라’고만 했다”며 “그러나 ‘돈이 없다’면서도 매년 신축 건물을 지으며 외형 확대에 골몰해 온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총장은 2014년 3월 취임 당시 “임기 중 새 건물을 짓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지금까지 실천했다. 군산대는 지난 3년 반 동안 건물 리모델링은 했지만, 신축은 없었다.

 

나 총장은 대학사회가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현실에 대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학령인구가 급감해 대학사회에 거대 쓰나미가 오고 있는데 대학사회는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교수들은 ‘내 문제’로 절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나 총장은 대학의 생존 해법으로 ‘정부의 부실대학 털어내기’와 ‘대학의 군살빼기 및 질 관리’를 들었다. 먼저 교육부와 정치권이 부실대학을 정리하고, 대학 스스로도 강도 높은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앞서 나 총장은 취임 초반 국·공립대 중 처음으로 학과(세라믹디자인학과)를 없앴다. 대학의 역량을 높이고 개혁을 주도하자는 뜻이었다. 이후 엄격한 학과 평가제도를 운영해 한때 ‘구조개혁 중점 추진 대학’으로 지목됐던 군산대를 ‘구조개혁 최우수대학’으로 바꿨다.

 

나 총장은 “4차 산업 융합혁명이 진행 중인데 옛 사고의 틀에 갇혀 종전 체급을 유지하려고 발버둥 치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 같은 미봉책에 매달릴 게 아니라 학과의 벽 허물기 등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쇄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군산=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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