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여러분들께!

금번 6월 14일(목) 조식에서 발견된 이물질 관련 글이 페이스북(K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게시되어 햄버거패티 제조업체에 즉시 사실관계 확인한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먼저 제조업체의 의견을 통보받는데 시간이 소요되어 답변이 지연된 점 죄송합니다.

제조업체의 사진 판독 결과 해당 이물질은 제조과정에서 유입된 것이 아니라는 회신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아울러 식당 조리팀에서도 조리과정 중에 유입되었다면 이물질의 발견 된 위치가 햄버거 패티의 겉면 이어야 하는데 현재 사진 상의 정황만으로는 판단이 모호한 실정입니다.

제조업체 관계자는 이물질이 발견된 현물이 있었다면 효소검사를 통하여 제조 과정 중에 투입되었는지 조리과정 중에 투입되었는지 아니면 식사 도중에 들어갔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학생여러분들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식품의약안전처 고시(보고 대상 이물의 범위와 조사·절차 등에 관한 규정 제5조)에 따르면 이물질이 발견된 증거제품이 없으면 업체의 책임을 물을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유사 사례가 급식 과정 중에 발견된다면 지체 없이 식당 영양사(조리사)에게 알려 증거물을 보관하고 대처 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야 이물질이 들어간 경위를 추적하여 향후 이런 사례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학생생활관에서는 5월 중 식당 내 쾌적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주방 및 식당 출입문에 해충(파리, 모기 등) 방지용 에어커튼 10대를 설치하고 해충 유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2,200명 이상의 식당 출입인원이 있기에 완벽한 해충방지는 어려운 게 현실이나 청결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리과정 중에도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방 청결에도 더욱 신경을 쓰겠습니다.

앞으로도 학생생활관 식당 운영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학기말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붙임 : 햄버거패티 제조업체 회신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