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의 G-SEED (Global Self Exploration and Empowerment for Development) 진로탐색학점제 프로그램에 선정된 화학공학과 해외탐방팀 (팀명 화공정점. 팀장 화학공학과 3학년 오민혁, 팀원 3학년 이하늘, 이가연, 정종윤, 2학년 최대현. 지도교수 심중표)은 2024년 1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의 화학공학분야와 관련된 산업체과 대학, 공공기관, 국제전시회장 등의 다양한 기관과 장소를 탐방하였습니다.

세계화 관점에서 화학공학분야의 나아갈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선택한 방문기관으로 국립군산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야마구치대학 (Yamaguchi University), 일본 3위에 해당하는 화학회사인 UBE, 화학공정의 교본과 같은 발효 및 정제공정을 운영하는 기린맥주 후쿠오카공장, 군산대 화학공학과 졸업생인 한지해박사 (12학번, 군산여고 졸)가 조교수로 있는 니가타대학 (Niigata Uniersity), 일본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도쿄지사, 전세계 화장품 산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Cosmetic Expo 등을 견학하였네요.

야마구치대학 응용화학과의 Nakayama 교수와 Fujii 교수는 연구실과 연구분야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었으며, 야마구치대학 근처의 화학회사인 UBE에서는 담당 직원분이 장장 2시간에 걸쳐 UBE 회사의 역사와 현재 화학공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해주었습니다. 기린맥주 공장 견학에서는 원료인 보리와 홉의 관리 및 처리, 맥주 발표 공정, 공정에 따른 맥주 맛의 차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니가타현에 위치한 니가타대학 화학과에서 우리 학과 졸업생인 한지해박사가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한지해박사의 연구분야와 실험실 학생들의 소개, 투어를 진행하였고, 이후에 화학과에 계신 4분의 교수님 (Ikoma 교수, Iwamoto 교수, Chuman 교수, Yoshida 교수)으로부터 연구분야 설명 및 실험실 투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시내로 들어와 재학생 후배와 졸업생 선배간에 밤이 깊어지도록 즐거운 대화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칸센으로 니가타에서 도쿄로 이동하여 중소기업진흥공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도쿄지사 정하림소장의 소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어려움과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어떤 회사가 일본 사회에서 성공했는지를 상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 입주해 있는 한국기업 한 곳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주었습니다. 다시 전철로 세계에서 가장 큰 화장품 전시회인 Cosmetic Expo가 열리는 도쿄 빅사이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전시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가장 큰 화장품 전시회로 전세계 화장품 회사가 모두 참가하여 원료, 용기, 제품, 생산 등 전시하여, 우리 학생들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견학의 목적에 기반하여 계획을 설계하고, 세부일정을 수립한 본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계획 수립의 중요한 부분으로, 달성 가능한 목표 수립과 팀원의 역할 분담, 비용 분배, 교통과 숙박 예약 등 포괄적인 관점에서 팀원들이 협업할 수 있는 성과를 얻었네요. 이러한 해외탐방을 통해 화학공학분야에 대한 관점을 확대하고, 목표를 더 높이 설정하여 국내를 벗어나 세계적으로 화학공학분야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