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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초창패 선정기업-서주스틸)[주목, 이 기업] 3m 복공판 내구성 UP···부산북항 시공 1년 결함 0
작성자 : 창업지원단 전화번호 : 063-469-8968 작성일 : 2022-06-27 조회수 : 209
서주스틸의 무늬H형강 3m 복공판

<서주스틸의 무늬H형강 3m 복공판>

복공판 신흥강자 ‘서주스틸’

 

1t 승용차 하루 평균 15만대씩200일 통행 강성 분석 테스트3.45mm 처짐 그쳐 성능 입증설립 3년만에 도공 기술마켓 등록100억대 매출 눈앞…1년새 2배 껑충

 

V자 면취기술로 품질 균일성 확보최대 15년까지 교체없이 사용 가능4m 복공판 개발 중…시공성 개선

 

 

[e대한경제=이계풍 기자]지난달 경기 용인시 명지대 하이브리드구조실험센터에서 복공판의 강성을 분석하는 피로성능시험이 진행됐다. 복공판은 지하 굴착이 필요한 지하철, 터널 등 공사를 할 때 임시 다리 역할을 하는 가설재다. 이 시험은 1t가량의 승용차가 하루평균 15만대씩, 꼬박 200일 동안 지나치는 것과 맞먹는 충격(14.4kN 200만회)을 가해 처짐 등의 변동성을 측정한다. 시험 결과 처짐 수준이 3.45㎜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을 총괄한 이명재 중앙대 교수는 “복공판에 결함이 발생하는 시점은 보통 5㎜ 이상의 처짐이 발생할 때”라며, “해당 복공판이 설치됐던 장소가 고중량의 트레일러 출입이 잦은 부산항 입구 주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철강재 제조 유통업체인 서주스틸(대표 임문택)의 ‘무늬H형강 3m 복공판(이하 ‘3m 복공판’)’이다.

 

신규(신재) 발주와 재활용(구재) 물량을 포함해 연간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복공판 시장에서 서주스틸은 탁월한 품질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활용 복공판에 대한 명확한 성능기준이 없는 업계에서 구재 복공판에 대한 피로성능시험 자체가 새로운 시도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한국도로공사(도공)의 기술마켓에 등록됐다. 2019년 4월 설립 후 3년 만으로, 업계 최초의 성과다.

 

도공 기술마켓은 일정 기준에 부합한 기술ㆍ제품에 한에 플랫폼 가입 자격을 주고, 플랫폼에 가입한 기술(제품)은 도공이 발주하는 모든 사업에 적용ㆍ납품할 기회를 얻게 된다.

 

서주스틸은 설립 3년여 만에 100억원대 매출을 앞두고 있다. 이는 전년(5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부산 북항 지하차도공사 현장(2021년 5월 착공)에 납품ㆍ시공한 3m 복공판 제품이 지난 1년간 단 한건의 결함도 발생하지 않으며 시장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임문택 서주스틸 대표는 “부산 북항 사업지는 70t가량의 컨테이너 트럭이 하루평균 7만여대씩 지나가는 현장이지만, 단 한건의 파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를 계기로 여러 발주처로부터 납품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주스틸의 3m 복공판은 국내 시장에서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통상 2년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하는 기존 복공판과 달리 최대 15년까지 교체없이 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비결은 면취(가공) 기술에 있다. 기존 복공판은 일명 ‘맞대기 용접’ 방식을 쓰는데 용입(용접의 깊이)이 3㎜ 이하여서 장기간 차량 이동 시 용접 파단이 빈번히 발생한다.

 

반면, 서주스틸 복공판은 용접 부위를 ‘V자’ 모양으로 잘라 용입 기준치인 5㎜를 초과했다. V자 면취 기술도 완전 자동화해 품질의 균일성도 확보했다.

 

복공판 길이를 2m에서 3m로 늘려 시공성을 개선한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 기존 복공판을 ‘8m×12m’ 주형보에 설치하려면 주형보는 7개, 복공판은 60개가 필요하다. 이에 비해 3m 복공판은 주형보 5개, 복공판 32개로 투입 자재가 훨씬 적다.

 

임 대표는 “3m 복공판을 쓰면 기존 복공판 대비 주형보는 3분의 1, 건설장비 및 노무비는 4분의 1, 공사비용은 10분의 1을 각각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주스틸은 현재 4m 복공판을 개발 중이다. 기존 2m 복공판 제작에 쓰이는 강재량의 절반으로 같은 면적을 덮을 수 있어서 경제성이 우수하다.

 

임 대표는 “기존 2m 복공판보다 8배가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어야 4m로 복공판 제작이 가능하다. 그만큼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며 “현재 상용화 작업 단계에 있으며, 내년쯤 현장 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계풍기자 kplee@〈ⓒ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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