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가야고분군인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유네스코 자문 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로부터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통지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다. 유곡리와 두락리(전북 남원)를 비롯해 지산동(경북 고령), 대성동(경남 김해), 말이산(경남 함안), 교동과 송현동(경남 창녕), 송학동(경남 고성), 옥전(경남 합천) 등 7개 고분군이 속한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고분군의 지리적 분포, 입지, 고분의 구조와 규모, 부장품 등을 ...
군산시는 11일 성공적인 조사와 안전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군산 미룡동 고분군’ 2차 시굴 및 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발굴조사는 해양문화를 기반으로 발전한 마한소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군산 미룡동 고분군’에 대한 정확한 범위와 성격·시기 등을 밝혀 유적의 보존 및 정비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는 물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군산 미룡동 고분군’은 군산대 음악관 남쪽 산 능선(군산시 신관동 290-2)을 따라 조성된 마한의 무덤 유적이다. 해발 40~45m의 능...
군산대 교내 마한 무덤군(미룡동 고분군)에 대한 추가 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차 현장조사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마한계 고분 추가 발굴과 함께 초기 철기시대 유물 등이 수습되면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8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대(가야문화연구소)가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군산 미룡동 고분군 발굴 및 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해양문화를 기반으로 발전한 마한소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군산 미룡동 고분군’에 대한 정확한 범위와 성격·시기 등을 밝혀 유적의 보존 ...
군산시가 마한소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군산 미룡동 고분군(2~4세기경)’에 대한 추가 발굴·시굴조사를 진행했다. 군산대학교 내 위치한 고분군은 군산 서쪽을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는 월명산 산줄기 해발 40~45m의 능선을 따라 10여기로 조성돼 있다. 이번 조사는 시와 전북도가 대한민국 한(韓)문화 성립의 한 축을 담당한 마한 역사를 복원하기 위한 것으로 군산대 가야문화재연구소가 발굴조사를 담당했다. 마한고분 1기와 옹관묘 1기 등이 조사됐으며, 매장주체부(토광묘)에서 토기 일종인 원저단경호가, 옹관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