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취업)소식
- 생물학과 졸업생 박○훈 교우(2018.02 졸업), 농촌지도사 합격
생물학과 박○훈 교우(14학번, 2018년 2월 졸업)가 “2021년도 제2회 경기도 경력경쟁임용시험 농촌지도사”에 최종합격하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
박○훈 학생의 임용소감:
안녕하십니까! 생물학과 14학번 박○훈입니다. 이렇게 임용 소감을 쓸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글재주가 없어 합격 진로 선택과 준비과정 위주로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뚜렷한 진로가 정해져 있지 않았던 대학교 2학년 때 진로 선택에 대한 압박을 느끼기 시작했고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업군이 무엇일지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생물학과 특성상 다양한 직업군으로 연결될 수 있지만 스펙트럼이 넓은 만큼 다른 학과보다 직접적으로 연결된 직업군이 적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 진로를 고민하면서 우선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진로인 공무원에 대해 알아보았고 그중 농업직 공무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농업직 공무원에는 9급•7급, 연구사•지도사 등이 있습니다.) 이때 부터 농업직 관련 진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세부 직렬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농업직렬 중 연구사•지도사의 경우 생물학과를 졸업해야 응시할 수 있는 경력경쟁시험이기에 전공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더 마음이 갔습니다. 하지만 두 직렬 중 하나를 선택하기가 어려웠고 4학년이 돼서야 방향성만 겨우 잡을 수 있었습니다.
방향을 정한 후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기회란 없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진로를 확실히 선택했을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기반을 다져놓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배움의 기회들을 최대한 얻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학교에서는 학·석사 연계과정을 밟고 연구실 경험을 쌓으면서 대학원 진학도 고민해 보았고 ROTC와 학생회 활동 등을 했습니다. 진로 방향성을 잡은 4학년부터는 매년 자격증을 1개씩 취득 해왔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이 최종적으로 지도직 공무원을 목표로 준비하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 마음을 다잡아주는 동기부여가 되었고 실질적으로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근 공무원 면접에서 경험 관련 질문이 많이 출제되어 군 복무, 연구실 경험 등 하나하나가 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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