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식
<해외기관 방문 프로그램>
- 방문 성과 통해 해외연구진과 공동 연구 지속
군산대학교 생물학과 동물계통분류학 연구실의 분류학전공 대학원생 2명(김상진, 손주형)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약 2주간 진행된 해외기관 방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하였다.
이들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지원하는 ‘미개척 생물분류군 전문인력 양성사업(곤충II분야)’에 참여하여 해외 분류관련 기관 방문 및 석학연구자와의 연구교류 기회를 제공받았다.
방문 내용을 요약하면, 김상진 씨(박사과정)는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대학교(University of Belgrade) 생물학부를 방문하여 Željko Tomanović 교수로부터 진디고치벌아과의 계통분류학적 내용과 표본제작법 교육 및 관련 문헌을 제공받았다.
손주형 씨(박사과정)는 네덜란드의 생물다양성센터(Naturalis Biodiversity Center)에 방문하여 Cornelis van Achterberg 교수로부터 장승입고치벌아과의 계통분류학적 내용과 동정, 표본제작, 사진촬영 등 전반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각 기관에 소장 중인 국내 미보유 표본들의 사진 자료도 다수 확보하였다.
군산대학교는 이번 방문을 통해 그동안 국내 종 발굴이 취약했던 고치벌과 분류군 연구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해외 연구진들과 공동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 둘은 출입국 및 방문 과정에서 코로나 PCR 진단검사를 총 4회 받았으며, 귀국 후 자가격리 10일을 마치고 현재 연구실로 무사히 복귀한 상태이다.
지도를 맡고 있는 김효중 교수(군산대 생물학과)는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위험 부담을 무릅쓰고 기관 초청 허가에 도움을 준 해외 석학연구자들의 배려가 없었다면 이번 방문은 이루어질 수 없었다”면서 “ 학생들과 함께 이번 방문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신종/미기록종에 대한 논문출판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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