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및 구성원 소식
화학과 이효준 교수 연구팀, 대한화학회 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2년 연속 수상
<왼쪽부터 정희찬, 최은솔, 한예린>
국립군산대 화학과 정희찬 학생(석사 1년, 지도교수 이효준)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제23회 대한화학회 유기분과회 하계워크숍’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정희찬 학생은 “광촉매를 사용한 화학선택적인 PMB 에스터의 활성화(photo-catalyzed chemoselective activation of p-methoxybenzyl esters)’라는 주제로 유기촉매를 기반한 LED 조건에서 반응성이 낮은 에스터를 활성화하여 다양한 작용기로의 변환이 가능한 아실 플로라이드(acyl fluoride)를 합성하는 방법론을 소개하였다.
아실 플로라이드는 높은 반응성에 비해 높은 안정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산 할로젠화물 대비 다루기 쉬운 화합물로 다양한 반응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중간체이다. 반응성이 낮고 안정한 에스터로부터 반응성이 높은 아실 플로라이드를 온화한 조건에서 효과적으로 합성할 수 있다는 점이 본 연구의 포인트로, 정희찬 학생의 적극적인 발표 자세와 자세한 설명이 더해져 심사위원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실 플로라이드는 아민과 반응하여 다양한 아마이드 결합을 생성할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에스터로부터 아마이드 유도체를 생산하는 효과적인 방법론이라는 것이 이효준 교수 연구팀의 설명이다.
해당 연구는 이효준 교수가 국립군산대에 임용된 후 2021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초원자가 아이오딘(III)을 사용한 에스터의 활성화 방법론”을 응용한 가장 최신의 연구로, 2022년에 ‘제 24회 대한화학회 광주 전남 전북지부 연합학술 발표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은 최은솔(박사 1년, 지도교수 이효준) 학생의 “아실플로라이드 중간체를 통한 p-하이드록시페닐에스터의 아마이드 변환 방법론(development of amide formation from p-hydroxyphenyl ester via acyl fluoride intermediate)”연구를 발전시킨 결과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유기화학 관련 연구자 및 대학원생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조 강연 및 구두 발표, 포스터발표 등 200여 편의 학술발표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과 각 연구실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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