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가야 소식

순창군, 전북가야사 연구·정비사업 ‘첫발’ - 전북일보 2018년 8월 29일
작성자 : 가야문화연구소 전화번호 : 0634698964 작성일 : 2019-02-28 조회수 : 840

 

순창군이 동계면 신흥리에 위치한 합미성(合米城, 문화재자료 제71호)에 대해 ‘전북가야사 연구 및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정밀 지표 및 발굴조사를 10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연구 복원 추진’ 국정과제와 전라북도가 전북 자존의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한 일환의 하나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가야 문화의 발굴과 유적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실시되며, 전북도비 1억, 군비 1억, 총 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합미성은 동계면 신흥리 산51번지 일원의 자라봉에서 북동쪽으로 떨어진 해발 274.5m의 합미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둘레 약 484m, 동서 길이 약 196m, 남북 너비 약 75m 규모의 계곡이 포함된 포곡식(包谷式) 석성이다. 현재 내부는 수풀이 우거져 있고, 낙엽 등이 쌓여 있으며, 성벽은 대부분 무너져 있으나, 성벽의 통과선은 관찰된다.문헌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축성 연대를 알 수 없어 종래에는 백제시대 초축되었던 것으로 추정했으나, 최근에는 남원, 임실 등 주변지역의 전북가야 유적 조사에 따라 합미성은 전북지역 가야세력의 섬진강 루트 확보와 관련된 산성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후 후백제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의 규명을 위한 학술조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발굴조사를 통해 합미성의 최초 축성연대와 규모 및 성격 등 유적의 정확한 내용을 고증하고자 한다”며, “또한 조사 결과에 따라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 신청하고, 탐방로 등을 정비해 탐방객의 접근성을 높이려고 하며, 장차 국가 사적으로 승격 지정하여 지속적인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구암정, 어은정, 채계산, 섬진강 뷰라인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 전북일보(http://www.jjan.kr)

 

현재 게시물의 이전글과 다음글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를 보여주는 표입니다.
이전글 [장수가야의 비밀, 아이언 로드] ① 프롤로그 - 철의 테크노밸리 장수 가야…제철기술 뿌리를 찾아서] - 전북일보 2018년 8월 16일2019-02-28
다음글 [장수가야의 비밀, 아이언 로드] ③ 전북 혁신도시 - “전북 혁신도시에서 발굴된 중국식동검 26점은 제나라 전횡이 들고 왔다?” - 전북일보2019-02-28

공공누리KOGL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
국립군산대학교 에서 제작한 "전북가야 소식" 저작물은 "공공누리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표시 적용 안함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담당부서 : 가야문화연구소
  • 담당자 : 박흥수
  • 연락처 : 063-469-8963
  • 최종수정일 : 2019-01-22
국립군산대학교 전북가야 소식 이동 QR코드
페이지만족도평가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