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해수유통이 해양생태계와 전북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권봉오 군산대학교 새만금환경연구센터장의 새만금 해수유통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첫 번째 기조발제와 유기만 새만금상시해수유통전북서명운동본부 기획팀장의 ‘새만금 해수유통과 전북수산업 그리고 지역경제’라는 두 번째 기조발제로 시작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권봉오 교수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시기별로 진행했던 새만금 환경변화에 관한 현장 조사와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새만금호 저서미세조류가 외해 10km까지 퍼진다는 사실, 뻘꼽이 어떻게 발생하고 해양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학술적으로 살폈다.권 교수는 “해수유통을 했을 때 어떻게 될 것이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이 정도는 될 것이다라는 기대를 담은 연구 결과를 말씀드리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고 발제에 앞서 말했다.
권 교수의 발제에 따르면 새만금 일대에서 환경이 나빠졌을 때 나타나는 기회종이 발생하고 지속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는 수질 변화로, 방조제 내외측의 평균값으로 수질 변화를 살펴보면 평균값을 나타내고 있지만 실제 방조제 내외의 수질 변화 차이는 극단적으로 벌어지고 있으며 이는 담수화의 영향임을 알 수 있다. 또 적조 문제와 그물에 걸려오는 뻘꼽현상 등새만금 사업으로 인해 바다의 영양이 부족해지고, 이는 연안 10km 구역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권 교수는 “갑문 운영, 즉 해수유통의 증가에 따라 수질개선이 확인됐고 갑문을 많이 열수록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연구 결과로 나타난다. 특히 시화호는 물이 썩어가면서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조력발전소 조성 등을 통해 내부 생태계가 살아나는 것이 확인됐다. 이런 사례가 시사하는 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 : 부안독립신문(https://www.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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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독립신문, “새만금은 4번이나 망한 사업”…상시 해수유통 요구하는 목소리 커져. https://www.ibuan.com/news/articleView.html?idxno=52116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으로 전북 수산업 복원해야” https://naver.me/GL8yMu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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