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협력과 인류공영의 길
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는 13일 사회과학대학에서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관리자과정 수업의 일환으로 송인엽 박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우리의 일터는 5대양 6대주다”, “시(詩)로 노래하는 세계여행” 등을 저술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송인엽 박사는 이날 특강에서 “국제협력과 인류공영”을 주제로 5대양 6대주에서의 생생한 국제협력 활동경험과 새천년 대한민국의 역할 및 위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특강에 참가한 송은미 원생은 “세계 2차 대전 후 원조 최대 수원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성장해 지구촌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 퇴치를 위하여 노력하는 국가가 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적 인물들을 속속 배출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새삼 확인하며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인엽 박사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세계의 친구로 잘 알려진 한국국제협력단 (KOICA)의 창립 멤버로 8개국 사무소장을 역임하며, 한국의 발전경험과 ‘할 수 있다’는 한국정신을 개도국에 전파했다. 현재 한국 교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협력과 세계 시민’, ‘국제협력과 인류공영’ 등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송박사는 이라크와 에티오피아 근무 시 사담 후세인 철권 통치하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쿠르드 전사의 순애보인 ‘페쉬 메르가의 연인’과 에티오피아군의 한국전쟁 참전기인 ‘강뉴’를 발간해 대한민국과 에티오피아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했다. ‘강뉴’는 용맹하기로 유명한 에티오피아 전사를 일컫는 말로, 강뉴부대는 6ㆍ25 전쟁에 참전 253전 253승을 기록하고 단 한명의 포로나 실종자도 내지 않아 세계 전사에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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