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변화에 능동적 대처…체육전문인 양성·교과과정 전문화 고려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 약 80%, 전체 취업률 중 85%가 체육학 관련 진로 선택
사회적 요구 반영한 교과과정 개발…생활·전문스포츠 등 체육전문인 양성에 중점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체육학과가 2024년부터 학과를 체육학부로 개편한다. 단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 배양을 넘어 체육전문인 양성 중심의 교과과정으로 전문화하겠다는 대학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오연풍 국립군산대 체육학부 학부장.오연풍 체육학부 학부장은 “스포츠 활동은 현대인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및 고령화 사회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가 및 스포츠 산업 수요 증진, 고령화를 대비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며 “수요 중심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체육학부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체육학부는 스포츠 산업 각 분야의 체육전문인 양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체육학부는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이 약 80%를 기록했으며 전체 취업률 가운데 약 85%는 체육학 관련 진로를 택할 정도로 학생들의 전공 적합성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군산대 체육학부는 재학생들의 성공적인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이를 위해 체육학부는 지속적인 상담과 교수들과의 1:1 면담을 통해 생활스포츠, 전문스포츠 등 학생들의 관련 분야 진로 활동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공자격증반, 멘토-멘티 프로그램, 현장전문가 초청 특강, 학과 동아리 운영 및 대외활동,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외 활동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웰빙 및 여가 문화시대가 도래하면서 스포츠 및 운동 관련 전문 인력의 잠재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체육 전문인 양성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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