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합격수기] 취업 후기(후배들에게)-5편/(주)에이엠피엠글로벌
작성자 : 경영학과 전화번호 : 063-469-4831 작성일 : 2022-08-09 조회수 : 633

 

17학번 박사랑

 

안녕하세요! 경영학과 17학번 박사랑입니다.
저는 첫 직장에서 마케터로 입사해 많이 배우고 있음은 물론, 재미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1번의 휴학, 1번의 졸업유예로 2022년도 8월에 졸업하게 되었는데요.
나름대로 학교를 알차게 다녔고, 친구들에게 조교 제안을 받을 만큼 학교에 진득하게 붙어있었기에 대학생활 할 때나 취업 준비할 때 알아두면 도움이 될 몇 가지 조언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재학생에게]
1. 활동은 多多益善(다다익선)이다.
: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공모전이 많습니다. 슬로건 공모전부터 사진 공모전, 황룡학술문학상 등 어떤 공모전은 매년 돌아오기도 하고, 갑자기 열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교내 공모전에서만 10회 정도 수상했고 이는 제 강점이 되었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한번 해보면 재미도 있고 상을 타게 되면 성취감도 짜릿합니다. 이후에는 외부 공모전도 도전해보세요!
추가 활동으로 교내 언론사, 홍보대사, 국토대장정, 동아리 등에도 지원해보세요! 친목과 더불어 ‘경험’이라는 게 생깁니다. 학교 공지사항을 꼭 자주 들러보세요.
또, 취업지원과에서 열리는 행사는 취업에 무조건 도움이 됩니다.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현직자와의 만남 등 이렇게 취업하라고 떠먹여 주는 곳? 진짜 얼마 없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지원과 선생님들도 백이면 백 다 친절하십니다. 나만 용기 내면 됩니다. 

2. ‘리더’가 되어봐라.
: 저는 19년도에 교내 언론사에서 편집장을 맡은 경력, 그리고 21년도엔 교내 굿네이버스 동아리의 대외홍보팀을 맡은 경력이 있습니다. 물론 일부 부원도 좋지만, 굳이 리더를 맡아보라는 이유는 그 활동을 하면서 얻는 감정이나 에피소드의 양이 차원이 다르기에 자기소개서에 쓸 말이 늘어납니다. 우리가 살면서 리더를 맡을 일이 많을까요? 작은 사회인 대학에서만이라도 한 조직의 리더가 되어보세요. 리더의 자리는 절대 쉽지 않고, 느끼는 것도 많기에 자기 성찰로도 이어집니다.

3. 느끼는 감정을 기록해라.
: 저의 경우, 어떤 활동을 하기는 쉬운데 그 속에서 무언가를 느낀다는 게 어려웠습니다. 교내외 활동만 20개 정도를 했기에 오히려 이걸 자기소개서에 녹여낼 때 더 어려웠죠. 양은 많은데, 질적으로 마음을 다한 활동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였으니까요. 그때 도움이 됐던 게 저의 다이어리였습니다. 다이어리는 20살이 된 후로 쭉 쓰고 있는데, 그날 할 일, 느낀 감정을 짤막하게라도 적어뒀어요. 그걸 다시 보니 그때의 기억이 절로 나고, 이 활동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다이어리 쓰기가 참 어려운 거 저도 압니다. 그렇다면 어떤 활동을 마칠 때라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셨으면 좋겠어요. 당장 취업을 위해서도 있지만, 먼 훗날에도 자신의 큰 자산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마케터를 꿈꾸는 사람에게]
1. 공기업/사기업부터 정하기
: 제가 고학년 때는 공기업이 한창 인기 있었고, 제 주변 친구들도 대부분 공기업 취업을 희망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저는 공기업 취업이 마냥 좋아 보여서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취업준비가 길어질수록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내가 정말 이걸 하고 싶긴 한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의문에 따라 공기업과 사기업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게 됐습니다. 저는 안정보다는 좀 새로운 걸 추구하고 주체적인 일을 하고 싶었는데, 그래서 사기업으로 목표를 아예 돌리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공기업 갈 정도의 스펙을 쌓아놓으면 사기업은 그냥 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마음을 정했으면 채용공고 몇 개 훑어보세요. 뭘 해야 내 진로에 도움이 될지 답 나옵니다. 

2. 인하우스/광고대행사 정하기
: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지는 요즘, 그에 따라 마케터가 되고 싶은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쳐보면 제일 먼저 나오는 말이 ‘힘드니까 광고대행사 가지 마라’예요. 오죽하면 ‘광고대행사 2년 다니면 세상 무서울 게 없다’는 말이 있는 정도입니다.
저도 처음부터 광고대행사에 가고 싶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채용공고를 찾아보니 마케터의 세계는 제 생각보다 더 무궁무진했습니다.
 인하우스 마케터는 하나의 브랜드와 업종에 속해있지만, 광고대행사는 다양한 업종의 마케팅을 하는 겁니다. 저는 신입이기에 일단 경험을 쌓고 싶어서 광고대행사에 들어왔고 지금까지 든 후회는 없습니다. 실제 제 광고주는 팬시, 가구, 식음료, 전자제품 등 다양한 업종이며 업종에 따라 다른 마케팅이 필요하기에 그 과정에서 제가 더 스스로 공부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이 물론 마냥 좋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노력 없이 얻은 열매일수록 속은 썩어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3. 광고대행사 정하기
: 광고대행사는 박봉에 일은 많고 주말 출근까지 한다는 소리가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그렇다는 편견은 버리세요. 저는 정말 여러 군데를 검색해서 기본급 보장되고 성과급에 주말 출근 없는 곳에 들어왔습니다. 일은 어디든 많을 테고, 많아야 성장하니까 그건 감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공식’ 광고대행사를 가세요.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공식으로 묶여있는 곳이어야 성과를 더 낼 수 있고 그런 회사들이 보통 규모가 크며 그에 따른 복지도 더 잘되어있습니다. 저는 이곳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퇴근 후나 주말에도 틈틈이 공부하면서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본인 성장에 도움이 될만한 회사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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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니는 직장은 제가 처음으로 이력서를 낸 첫 직장이었습니다.
면접에서 면접관님이 제 이력서를 보고 내뱉은 첫마디가 “치열하게 살았네요,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사셨나요?"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확실한 인생 목표가 있었고, 그 목표를 이루려면 제가 더 멋진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기에 쉴 틈 없이 달려왔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가요? 꿈은 못 정해도 자기 인생의 목표는 정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면접 전에 많은 질문을 정리하고 갔지만 준비한 건 1분 자기소개밖에 하지 못했고, 그 외에는 압박 질문으로 계속 질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목적이 명확했고 나라는 사람에 자신감이 있었기에 막힘없이 잘 대답했습니다. 이 결과, 합격을 거머쥐었죠.

원래 저는 고교 시절부터 기자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 꿈을 성인이 된 후 포기하게 되면서 잠깐 슬럼프를 겪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준비한 게 모두 기자 관련이었기에 상실감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꿈을 한번 한번 잃고 나니 제 진로를 명확히 단어로 정의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뭘 할 때 행복한지 고민했습니다. 찾다 보니 범주 안에 마케터라는 직업이 들어왔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 저의 인생 목표에 따라 수많은 경험을 해나갈 것이고 여러분 또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아래 링크는 제가 현재까지도 쓰고 있는 개인 블로그로, 자격증, 청년지원제도, 마케팅 관련 정보가 있습니다. 관심 있는 학우님들은 언제든지 방문하시고 모르는 점은 언제든 여쭤보세요 :)
https://m.blog.naver.com/sarang_2_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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