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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소식]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 100일…“실질적으로 연내 가동”

작성자 : 조선해양공학과 전화번호 : 063-469-1851 작성일 : 2022-06-07 조회수 : 301

<군산조선소>

[앵커]백일 전 오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선박 블록을 생산하는 등 재가동을 위한 협약이 이뤄졌습니다.

내년부터 선박 블록을 생산하기 위해 올해는 시설을 정비하고 인력을 뽑기로 했는데,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보도에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지난 2월 정부와 지자체,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올해 말까지 시설을 개선하고 인력을 채용해 이듬해부터 선박 블록을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한영석/현대중공업 대표이사/지난 2월 : "2023년 1월부터 약 750명의 인력을 모아 연간 10만 톤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블록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협약을 맺은 지 백 일, 군산조선소 문이 열려 있습니다.

작업복을 입은 사람과 차량이 오가고, 장비를 살피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멈춰있던 조선소를 정비하는 겁니다.

[이종천/현대중공업 군산관리팀장 :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서 4월부터 건축물 및 기계 설비를 보수하고 있으며 연말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일할 사람도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군산조선소 사내 협력사 11곳을 선정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사내 협력사들이 일단 2백여 명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3백 명 정도가 필요한 만큼 모자란 인력을 추가로 뽑아, 오는 8월부터 교육할 예정입니다.

[조광희/전라북도 주력산업과장 : "원활한 재가동이 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인력개발원과 사내 협력사를 통해서 용접 등 군산조선소에 필요한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할 계획에 있습니다."]

또 협약서에 적힌 가동 시점은 내년 1월이지만 그보다 앞서 해야 할 작업이 있어 실질적으로는 올 하반기쯤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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