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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를 넘어 공생체로’... 2023년도 범한철학회 정기학술대회 성료
작성자 : 철학과 전화번호 : 063-469-4811 작성일 : 2023-07-28 조회수 :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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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토), 군산대에서 2023년 범한철학회·원광대학교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군산대 문화사상연구소 정기학술대회 개최

 

범한철학회(회장 김성환 군산대 철학과 교수)는 원광대학교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소장 김정현 원광대 철학과 교수), 군산대 문화사상연구소(소장 유재민 군산대 철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6월 10일(토) 국립군산대에서 2023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공동체를 넘어 공생체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다중위기의 위협에 직면한 시대에 철학이 어떻게 문제를 인식하고 어떤 대안을 찾을 것인가를 논의했다.

 

김성환 범한철학회 회장은 “기후, 환경, 에너지, 팬데믹, 과학기술, 민주주의, 국제관계, 경제 등 지구와 인류의 삶 전반에서 다중위기가 심각하고도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다중위기는 특정한 국가나 분야 혹은 집단에 의해 발생한다기보다 모든 문제가 ‘서로 얽힌’ 상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단지 기술의 진보와 경제적 풍요 혹은 국가의 힘 등으로 다중위기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통속적 기대는 환상에 불과하며, 폭증하는 다중위기 앞에서 그 결함을 드러낸 근대적 세계관과 현대인의 생활양식을 근본적으로 반성하고 대체할 철학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광대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김정현 교수는 “인류세 시대에 ‘공생’은 더 이상 ‘인류가 함께 잘 살자’는 인간중심적 구호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human)과 비인간(nonhuman)이 ‘상호 얽힘의 상태에서 내적으로 작용하는 존재의 복잡성’을 의미한다. 모든 존재는, 작게는 곰팡이 네트워크에서 크게는 행성 지구에 이르기까지, 공통의 것을 공유하고 있는 ‘공생체’(symbiont)에 다름 아니다”라고 하며, “근대 민족국가의 정체성을 전제로 전개되었던 기존의 공동체 담론을 넘어서, 인류 사회가 공통의 것(the common)을 기반으로 하는 공생의 세계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근대적 ‘공동체’를 대체하는 ‘공생체’가 과연 미래의 새로운 철학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원광대 HK+사업단의 조성환 교수는「지구공생체:가이아와 한살림」에서 얽힘의 존재론과 공생의 세계관을 담을 수 있는 우리 철학의 가능성을 모색했고, 허남진 교수는 동북아시아 담론이「공동체에서 공생체로」옮겨갈 수 있는 철학적 배경을 타진했다. 박일준 교수는 「공생을 위한 ‘사이-존재’론: 공생-네트워크로서 Mycorrhizal network(균근류 네트워크) 모델」에서 자연계의 공생 네트워크 모델을 토대로 공생체의 새로운 철학적 존재론 건립을 시도했다.

 

또한 공주대 김연재 교수의「공생주의에서 본 동중서의 음양오행관과 중화(中和)의 생명미학」, 강철 서울시립대 교수의「라투스의 사물의회는 비인간과의 공생을 어떻게 가능하게 하는가?」, 제주대 박서현 교수의「공통주의(commonism)연구의 의미와 필요 그리고 과제」 등에서 공생주의에 대한 동서양 철학의 다양한 접근이 이뤄졌다.

 

학술대회가 열린 군산대는 오는 8월 세계잼버리가 개최될 새만금에 인접한 국립대학이다. 범한철학회 김성환 회장은 “새만금의 브랜드 슬로건이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인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면서 “새만금처럼 장기적이고 거대한 사업은 눈앞의 산업·경제적인 성과에만 매달려서 성공하기 어렵다. 여기서 펼칠 ‘새로운 문명’의 비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세계 청소년들의 글로벌 축제를 앞두고, 미래 세대가 ‘상호 얽힘’과 ‘존재의 복잡성’을 깨닫고 이전 세대가 심하게 망가뜨린 지구를 다 함께 살리며 살아가기를 바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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