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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해설]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작성자 : 김진영 작성일 : 2013-06-12 조회수 : 1743

☞ 암흑물질(dark matter) 천문학자들은 1930년대부터 눈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많은 물질이 우주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은하집단 속에서 움직이는 은하들과 은하 내부에서 움직이는 별들이 눈에 보이는 물질이 만드는 중력에 의한 것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양의 물질이 은하와 별들을 잡아당기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주에는 우리가 볼 수 없는 물질이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추측할 수가 있다. 우리의 관측은 넓은 의미의 빛(전자기파, 파장에 따라 가시광선 X-선, 감마선, 등으로 분류된다)의 형태로 이루어지므로 빛을 방출하지 않는 물질이 존재한다는 것을 가정할 수 있다. 이러한 물질을 암흑물질(dark matter)라 한다. ☞ 암흑에너지 20세기 천문학의 획기적인 관측은 1929년 허블이 멀리 있는 별들을 관측한 결과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을 들 수가 있다. 또 하나의 관측은 약 70년이 지난 1998년 우주의 팽창속도가 점점 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주가 왜 초기에 대폭발하였는지는 아직 밝히지 못했으나 우주에 물질이 존재하는 한 물질 사이에 서로 끌어당기는 중력에 의해 우주는 결국 수축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팽창속도가 느려지기는커녕 우주의 팽창이 가속되고 있다는 것을 관측한 것이다. 우주의 팽창을 가속시키는 역할을 하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 가상적인 에너지를 과학자들은 암흑에너지(dark energy)라 하였다. 즉 암흑에너지는 우주를 팽창하게 하는 반중력(끌어당기는 중력이 아니라 밀쳐내는 중력)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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