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답하기

[기타] 학생생활관 야간 방호업무 관하여
작성자 : 홍** 작성일 : 2021-08-25 조회수 : 219 동/호/수 : 미래원 212

안녕하세요. 저는 여학생 미래원 사용 중인 관생입니다.

금일 오후 9시 38분 미래원 도어락이 올려져 있었고, 늘 그렇듯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안 내려두고 가셨구나 생각하고 

들어가자마자 복도에서 바로 보이는 115호가 불이 꺼진 채로 방문이 활짝 열려있었습니다. 

방 현관에는 크록스로 보이는 신발 단 한 켤레만 있었고, 저는 서둘러 방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내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에 학생생활관 주간,야간 방호업무도 담당하는 관리동 안내실인 063-469-1939로 오후 9시 48분경 전화를 드렸습니다.

방학 중에 미래원을 계속 사용한 사람은 저 하나 뿐이었고, 다른 관생분들은 한 분도 없었기에 더욱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제 소개를 한 후 상황설명을 드리고 혹시 낮에 미래원을 방문하신 분이 있는지 물었으나, 

자신이 거기를 어떻게 들어가냐, 그래서 그 방에 사람이 있냐는 대답이 돌아왔고, 

너무 무서워 확인하는 것조차 못했고 혹시 확인해주실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나 원래 그 방이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인지만을 물어보았고, 저는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무서워서 전화를 드렸다고 하니 "으응 그래, 무슨 일 생기면 연락하고"라는 말씀을 하시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 하는 내내 걱정은 고사하고 귀찮으신 건지, 성의가 없으신 건지, 자다 깨신 건지 모를 무관심하다는 말투와 언행으로 일관하셨습니다.

저는 전화를 끊고 나서 무슨 일이 생기기 전에는 연락하면 안되는 건지, 약 1시간 20분 정도를 방 안에서 고민하다 오후 11시 10분 경 친구와 통화를 하며 뛰어 나왔습니다. 

 

평소에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가 되고 있었다면 그렇게 불안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8월 22일 22시경 외국인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동백관 지하 1층 안에서 서성거리는 것을 또한 보았습니다. 

모든 사람을 제 때 확인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오늘과 같은 일이 있는 때엔 주간/야간 방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관리동 안내실 선생님은 무슨 이유로 그 자리에 앉아계시는 건가요? 

그저 다른 사람이 없었고 다치지만 않았으면 괜찮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괜찮지 않았다면, 다른 누군가와 마주쳤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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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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