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한중 교류의 중심 인물 탐구 활동 및 전시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학부장 박병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전원이 중국인 유학생으로, 한국과 군산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한중 교류사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를 “서울병·군산병을 앓고 있다”고 표현할 만큼 한국과 군산, 그리고 군산대학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군산과 새만금 지역은 역사적으로 백강전투를 비롯해 동북아 교류와 한중 교류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해온 지역으로, 중국 내 전란 시 피난과 교류의 통로로 활용된 의미 있는 공간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글로벌융합학부 학생들은 한중 교류사의 핵심 인물에 대한 심층 탐구 활동을 진행해 왔다.
중국 측 인물로는 항우의 장수 전횡, 백강전투를 이끈 당나라 장수 소정방, 고려를 방문한 송나라 사신 서긍을, 한국 측 인물로는 당대 대륙에서도 명성이 높았던 문장가 최치원과 청해진을 중심으로 한중 해상 무역을 주도한 장보고를 주요 탐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들은 한중 교류사에서 정치·외교·문화·경제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들이다.
글로벌융합학부 학생들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위 인물들의 생애와 업적을 주제로 학부와 전공의 경계를 넘어 대학원생 및 중어중문학과 학생들과 함께 협력 학습 프로그램(Insight+) 을 전개하였다. 정규 수업 외 시간에 자발적으로 학습 모임을 구성해 자료 조사와 토론을 이어왔으며, 그 성과를 공유하고자 전횡·소정방·서긍·최치원·장보고 등 5인의 생애와 업적을 정리한 전시용 패널을 제작하였다.
해당 전시는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각각 개최되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중 교류의 역사적 흐름과 인물들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글로벌융합학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은 미래 한중 교류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다졌다.
글로벌융합학부 학부장 박병선 교수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역사 학습을 넘어, 학생들이 한중 교류의 주체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교육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융합학부는 지역과 역사, 국제 교류를 연계한 실천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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