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교직과, ‘KSNU Insight+’ 통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돌봄 앞장>
국립군산대학교 교직과는 국립대학육성사업 KSNU Insight+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마음건강 돌봄 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아동·청소년과 대학 구성원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교 현장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활동하는 교육봉사자들이 학생들의 정서적 어려움, 학습 부진, 또래 관계 갈등 및 학교 부적응 문제를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본 프로그램은 교직 이수 학부생 김태인(기계공학부 3), 김민경(체육학부 3), 이한영(체육학부 3), 노유민(미술학과 3)은 ‘교육봉사활동 매뉴얼(마음건강 지원)’을 공동 제작하고, 대학원생 조은창(교육상담학과)과 송미연(교육상담학과)은 ‘유학생 마음건강돌봄 매뉴얼’을 제작하다.
특히, 매뉴얼은 예비교사들이 갖춰야 할 필수 역량으로 회복적 대화, 경청과 수용, 공감 기술 등을 강조하며, 특히 발달단계별 정서·행동 특성을 이해하여 현장에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단순한 학습 보조를 넘어 학생의 마음을 보듬는 구체적인 실천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태인(기계공학부 3) 학생은 “논리보다 따뜻한 공감이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열쇠라는 것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깨닳았다”며, “직접 제작한 매뉴얼에 기술된 ‘회복적 대화’를 통해 갈등을 빚던 학생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화해하는 순간은 예비교사로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보람이었으며, 이번 활동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기초 역량을 쌓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교육 현장에 참여한 교직 이수 학생들은 초·중등 학생들의 기초 학습 지원은 물론, 학생의 감정 표현을 경청하는 ‘정서적 지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원생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완화와 캠퍼스 생활 적응을 돕는 전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상담 지원 매뉴얼을 작성함으로써 돌봄의 범위를 대학 공동체 전체로 확장했다.
이들은 활동 과정에서 정서 반응 변화와 상호작용 관찰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는 ‘마음건강 중심 활동 기록 양식’을 활용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도출된 성과물은 사례집 제작 및 Padlet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와 활발히 나누고 있다.
사업을 총괄 지도한 안진경 교수는 “예비교사들이 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아이들은 단순한 지식 습득의 대상을 넘어 저마다의 정서적 고충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들”이라며,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학생의 감정을 공감하고 수용하는 ‘정서적 지지자’로서의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이는 미래 교육자로서 갖춰야 할 필수적인 마음건강 지원 기술을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군산대학교 교직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교사의 마음건강 이해 능력을 강화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연계된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을 실천하며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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