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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5 [동네문화카페] 수풀지기
작성자 : 관리자 전화번호 : 063-468-0931 작성일 :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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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5 [동네문화카페] 수풀지기

올해 마지막 탐사 장소인 비응도 마파지길에 갔다. 도착했을 때에는 간조시간이어서 모래 갯벌이 드러나고 잔잔한 파도소리가 들렸다. 해변은 의외로 깨끗한 편이었다. 데크 길을 따라 걸으면서 사방오리나무 열매와 으아리 씨앗을 보았다. 하트 모양의 마 열매와 빨간 노박덩굴 열매는 겨울을 준비하는 식물의 삶을 보여 주었다.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 해국의 꽃과 감국의 꽃은 차디찬 바람을 견디며 우리를 맞이하였다. 하루를 준비하는 가마우지와 기러기들이 머리 위로 날았다. 억새를 꺽어 하트를 만들며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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