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숫자와 법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세무사, 이종주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54기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가인세무회계를 운영하는 이종주 세무사입니다. 세무사는 내국세와 지방세에 관한 상담을 하며, 세금에 관한 장부나 서류 등을 조사하여 합법적이며 가장 유리한 납세절차에 대하여 의뢰자에게 조언하는 업무를 주로 합니다. 제가 세무사 시험에 준비하게 된 계기는 수와 관련된 각종 수치를 정리하고 통계를 만드는 것에 흥미가 있어 세무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고 이 시험에 도전하였습니다.

세무사로 가장 중요한 덕목은 냉철함과 숫자와 법에 대한 분석입니다. 납세자의 편에 서서 납세자의 대리인 역할을 하지만, 탈세와 절세 사이에 항상 고민하게 되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서 냉철한 안목으로 탈세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않게 올바른 길을 걸어야 하며, 최근에 개정된 세법을 시기적절하게 적용하여 절세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자리입니다.

세법은 법 과목 중에 유일하게 숫자를 다루는 과목으로, 단순히 법만 잘 알고 있는 단계를 넘어서 법을 해석하며 숫자를 적용해야 합니다. 법 해석에 따라서 적용하는 숫자도 달라지며, 올바른 법 해석을 한다고 하더라도 숫자 입력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험 과목 중 세법과 회계학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목 특성상 세법과 회계학을 균형이 있게 다뤄야만 시험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세법과 회계학은 이질적인 과목이지만 이 둘 사이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역설적으로 숫자와 법의 관심이 있다면 어떤 자리에서든 합격 가능한 시험이기도 합니다.

세무사는 자격조건을 갖춘 만 명이 넘는 수험생이 시험에 접수하여 700명 정도만 합격할 수 시험입니다. 이 시험뿐만 아니라 모든 시험공부를 할 때 어떤 공부법이 적합한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시행착오를 겪는다 하더라도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전략과 전술을 택하여, 이 시스템이 옳다고 생각되면 굳은 의지로 앞장서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마음가짐과 의지라면 어느 시험이라도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세무사는 숫자와 법의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며, 합격 후에도 살아남기 위하여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지만, 누구 보다 앞장서서 납세자의 입장에서 대리인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뿌듯한 마음을 느끼며 일을 합니다. 자신을 믿으며 포기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준비되어있으면 두렵지 않다. 국민연금공단, 송상규

안녕하세요. 회계학과 12학번 졸업생 송상규입니다. 저는 현재 국민연금공단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계학’이라는 과목이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기업을 운영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지식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전공 공부가 곧 자격증(신용 분석사, 전산회계 등) 공부이기 때문에 같이 준비를 한다면 학점과 자격증 취득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겁니다.

회계학의 진로 또한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기회가 되신다면 회계학을 한 번쯤 공부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요즘에는 교내에 학생들을 위한 자기계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너무 잘 갖춰져 있으므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직접 참여하여 정보를 많이 얻으시길 바랍니다.

현재 우리 공단에서는 ‘미래지속 가능한 연금과 복지서비스로 국민의 생활안정과 행복한 삶에 기여’라는 미션을 가지고 더 많은 국민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취업하기 위해서는 ‘서류-필기-면접’의 절차를 거쳐야만 합니다. 취업 시기가 다가오면 준비하는 게 아니라 미리미리 가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맞는 빠른 준비가 필요합니다. 서류전형 합격을 위한 자격증(한국사, 컴활 등)과 교육사항(Ex. 학교 전공수업) 준비를 철저히 하시고 자소서에 쓸 경험(대외활동, 아르바이트, 팀 과제 등)을 많이 접해보고 정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류준비가 다 되었으면 필기 합격을 위한 전공공부(경영, 경제 등)를 효율적으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준비(스터디, 학원 등) 연습을 많이 해서 ‘최종합격’이라는 기쁨을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업준비는 누구에게나 힘듭니다.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면서 미리미리 준비하면 학년이 올라가도 불안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학교생활이 곧 취업으로 향하는 과정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설레는 여러분의 내일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전북은행, 황인욱

안녕하십니까? 회계학과 졸업생 12학번 황인욱입니다. 저는 2019년도 10월에 전북은행에 입행하여, 전주에 있는 화산지점 영업점 창구에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예금, 카드, 펀드, 대출 등 다양하게 범위를 넓혀서 고객에게 종합적인 상담을 진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과연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무엇을 해야 즐거울까?”에 대한 답변을, 대학교 3학년이 끝나가는 시점에서조차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허나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며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려주는 역할을 자주 했었던 저는 은행원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진로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그 꿈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생각하고 준비했던 과정들이 저에게 없었다면, 그 선택은 무의미했을 것입니다. 은행원에게 필요한 역량이나 자질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이에 대한 경험들을 쌓았습니다. 철저한 준비에도 여러 은행 및 금융기관 등에 지원하여, 서류, 필기, 면접전형에서 여러번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간들은 저를 더 단단히 단련시켰고, 진로선택 이후 약 3년만에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과정들은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고, 설명해주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의 길은 여러분들이 정하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고민하시고, 갈고 닦으세요.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마세요! 지방직 세무공무원, 김성재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8월에 공부를 시작해서 2020년 국가직 공무원시험과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모두 합격하고 현재 전주시 세무직 9급으로 근무 중인 회계학과 16학번 김성재입니다. 학교를 다니며 영어와 자격증 취득을 강조하시던 교수님 말씀에 전산회계1급, 전산세무1급을 취득을 시작으로 세무서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면서 세무직공무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무직이 저하고 너무 잘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세무직공무원에 대한 꿈이 확실해진 것 같습니다. 다른 수험생들에 비해 공부한 시간은 적지만 회계 전공 베이스가 어느 정도 있었고 운 좋게도 이번에 시험이 쉽게 출제되어서 빨리 합격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저는 초시이지만 이번에 꼭 붙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지역의 티오가 1명이거나 거의 없었는데 작년부터 6명을 뽑기 시작해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나중에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는데 머리에 남는 것은 없는 것 같고 이번에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속에 잠도 제대로 못 이룬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를 끝까지 일으켜 세운 것은 자신감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모의고사를 풀 때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 실제 시험 때만 잘 보면 된다는 생각으로 모의고사를 풀면서 틀린 문제는 나의 약점이라 생각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갔더니 큰 방황 없이 무사히 수험생활을 지냈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도 생각대로 되지 않아 좌절하고 회의감도 느낄 때도 많으시겠지만 그럴 때마다 열심히 해온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국가직 세무공무원, 이종훈

안녕하십니까! 이번 2022국가직 9급 공무원에 합격하게 된 17학번 이종훈입니다. 제가 봤던 올해 시험부터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회계,세법을 필수로 선택을하게 되어서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줄어들어 운이 좋게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무공무원은 다른 직렬보다 경쟁률도 적고 사람도 많이 뽑기 때문에 혹시 공무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1년이란 수험기간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꾸준히 한 덕분에 붙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은 갑니다. 공부하는 중에 고통스럽고 답답하지만 집중한 시간을 투자한 만큼 성장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예시로 게임을 하면 시간을 투자하고 있을 때 레벨도 오르고 아이템도 성장하는 것처럼 공부는 보이지 않지만 채점을 할 때 맞히는 것을 보면 발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합격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아니면 누가 되냐는 자신감도 가지면서 공부량을 채우시면 됩니다. 그리고 정말 공부가 안되거나 휴일 때 자기가 근무할 공공기관에 가보거나 세무공무원 브이로그 영상 등 자신에게 맞는 동기부여 될 만한 것을 찾아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수험기간이라는 마라톤을 뛰면서 지치는 순간도 있겠지만 멈추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결승점에 도착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가지 뚜렷한 목표를 세우세요. 지방직 세무공무원, 이승헌

안녕하십니까 2022년도 전라북도 익산시 지방공무원에 최종 합격한 17학번 이승헌입니다. 저는 현재 사회과학대학 부학생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면서 학생회 활동을 병행하기엔 쉽지 않았으나 한 가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달려왔기에 9개월 단기합격이라는 목표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21년도 9월부터 수험생활을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기숙사와 학교 도서관을 이용해 공부하였고 22년도가 되고 나서는 학과 내 고시반에 들어가 하루 10시간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잦은 학생회 회의와 과제, 아르바이트라는 난관이 있었기 때문에 10시간을 채우는 날이 많지는 않았지만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서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해가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매 모의고사를 보고 난 후였습니다. 합격 커트라인보다 한참 낮은 점수를 받은 날은 공무원 공부가 적성에 맞는지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주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친구와 선배들에게 조언도 구해보고 유튜브에서 합격수기도 많이 찾아봤지만 그들은 저보단 더 똑똑한 사람이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모의고사에서 낮은 점수를 맞았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어느 부분이 약한지를 잘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다음 시험에서 그 부분은 절대 틀리지 않기 위해 말 그대로 책이 너덜너덜 해질 때 까지 복습했습니다. 모의고사가 거듭될수록 봤던 유형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것이 느껴졌고 심지어는 선택지만 봐서도 답을 유추해 낼 수 있을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공시는 마라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마라톤과 같이 긴 시간 꾸준히 버텨야 하는 시험이긴 하지만 남들과 똑같이 42.195km를 달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 공시입니다. 달리는 기간 동안 얼마나 집중했는지에 따라서 4.2195km가 될 수도 있고 421.95km가 될 수도 있는 것이 공무원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분 모두가 합격이라는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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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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