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누리관에 입사한 4학년 학생입니다.
다소 민감한 사안 같아서 글을 써야할지 고민을 거듭했는데, 아무래도 답변을 듣는 게 조금이라도 속이 후련할 것 같아서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었습니다. 입퇴사 때 일일이 짐을 들고 날라야 하는데, 좀 더 쉽게 운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물론 도우미들도 있긴 했으나, 현장에선 별 도움이 안되는 듯하더군요.(자리깔고 떠드는 것 외에는 딱히 못봤습니다... 제대로 일하는 사람은 몇명 안되더군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쉽게 짐을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주셨으면 합니다. 퇴사기간에 수많은 짐박스들을 옮기느라 여러 학우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저도 그랬습니다. 매번 반복되는 일이니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다고 여기시겠지만, 학생들의 편의를 생각하신다면 이 정도는 고려해서 실행에 옮겨주시길 바랄 뿐입니다.(정 안된다면 지게차라도 안될런지요...???)
사설이 다소 길어졌네요. 이상으로 마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학생생활관입니다.
매학기 입사시 현장에서 도우미로 봉사해 주는 학생들은 총학생회 및 학과 간부를 중심으로 봉사활동 차원에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역할에 따라 다르게 평가하는 것이 옳은 것 같으며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문제적 접근을 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다만, 봉사활동으로 학우들을 돕기 위해 온 도우미 학생들의 마음가짐과 행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봉사에 대한 실천의식의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운반수레를 활용하는 것은 좋은 의견입니다. 그러나 타 대학의 사례를 보면 특정 학생들의 전유물로 활용되고 파손 및 분실, 물품 사용의 비효율성 등으로 인해 현장에서 공유물(공공재)에 대한 불만으로 2차 문제가 야기되기도 했습니다.
또 우리 학교에서 실시하는 입사도우미제도는 타 대학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좋은 제도입니다. 무엇보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과 도움을 받는 학생들간의 협력과 소통이 먼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본 의견는 차후 논의를 거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지 검토하여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